미국 뉴욕의 한 슈퍼마켓. [AFP 연합뉴스]
미국 10월 소매판매액이 전월 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미 상무부는 10월 소매판매액이 7189억 달러로 전월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 0.3%를 소폭 웃돈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상승했다.


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다.

미국 GDP에서 소비가 약 70%(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만큼, 소매판매 추이는 미국의 성장세를 파악하기 위한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시장 기대를 웃돈 소매판매는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가 여전히 견조하게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월가에서는 고금리 장기화와 임금 증가세 둔화, 가계의 초과저축 고갈 등의 여파로 민간 소비가 둔화할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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