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보험 실적 개선으로 누적순익 개선
손해율 늘며 자동차보험 이익은 33%↓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DB손해보험 본사 사옥 전경 <DB손보>
장기보험 실적 개선으로 신계약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면서 DB손해보험의 3분기 누적 순익이 전년 동기보다 23.7% 증가했다.


14일 DB손해보험은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이 1조578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고 밝혔다.

누적 매출은 13조6848억원으로 작년 대비 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조781억원으로 23.6% 늘었다.


3분기 당기순이익도 4539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대비 24.9%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장기보험 실적은 3분기 누적 기준 작년 대비 12.3% 증가한 1조2026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보험계약마진(CSM) 상각과 보험금 예실차(예상보험금·사업비 대비 실제보험금·사업비에 대한 차이)에서 양호한 실적을 낸 영향이다.


다만 자동차보험의 3분기 누적 이익은 1800억원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33.9% 감소했다.

요율인하에 따른 대당 경과보험료 감소, 손해율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부문은 채권, 선별적 대체투자를 기반으로 분기 기준 3.61%, 누계 기준 3.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3분기 CSM 잔액은 13조17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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