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위원장에 정철영 서울대 명예교수
한덕수 “지속가능발전 구심점 돼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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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왼쪽)가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국가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에서 정철영 국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부는 14일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 출범 회의를 열고 내년 ‘지속가능발전 국가기본전략’을 수립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국무조정실이 개최한 1차 회의에선 서울대 명예교수인 정철영 국가위원장을 비롯해 민간위촉위원,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소속 국가위원장 등 46명이 모여 중점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국가위는 임기 2년 동안 추진할 중점 과제로 2020년 마련된 국가지속가능발전지표(K-SDGs 지표) 체계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또 전문기관 지정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관련 인터넷 정보포털을 내실있게 운영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 K-SDGs에 따른 지속가능성 평가를 논의하고, 점검과정에서 제기된 설정지표 한계점들을 확인했다.
국가위는 추가 심의를 통해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 내년도 수립되는 제5차 국가기본전략에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회의에 앞서 열린 국가위원장 등 위촉장 수여식에서 “지속가능발전은 우리 세대와 미래 세대의 조화로운 삶을 위한 가장 포괄적이고도 최상위에 있는 정책목표”라며 “국가위가 주요 정책에 대한 가감없는 조언을 해 주셔서 우리나라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명실상부한 구심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관련 정책들을 종합적으로 심의·검토할 수 있는 국가위 활약이 기대된다”며 “소외되는 삶이 없는, 미래 세대가 같이 살 수 있는 우리나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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