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사옥. [사진 출처 = 케이뱅크]
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80.3% 증가한 37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3분기까지 연간 누적으로는 12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3분기 말 기준 수신(예금)과 여신(대출) 잔액은 각 22조원, 16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 27.4%, 26.4% 증가했다.

케이뱅크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3717억원)은 작년 같은 기간(3252억원)보다 14% 늘었으며, 비이자이익(447억원)도 작년 같은 기간(233억원)의 약 2배 수준이었다.


3분기 말 연체율은 0.88%로 작년 말(0.96%) 이후 세 분기 연속 하락했다.


3분기말 케이뱅크의 고객수는 1205만명을 기록했다.

금리 혜택을 확대한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와 입출금만 하면 리워드 카드를 통해 현금 혜택을 받는 ‘입출금 리워드 서비스’ 등을 적용한 입출금통장이 인기를 끌며 고객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3분기에는 분기, 연 누적으로 모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가면서도 건전성 개선, 상생 금융 실천이라는 여러 성과를 냈다”며 “내년에는 상장을 통해 영업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리테일 상품 개발과 SME(중소기업대출) 시장 확대, 테크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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