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는 49.09p(1.94%) 내린 2482.5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18.32p(2.51%) 내린 710.52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년 만에 종가 기준 1400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1400원선을 재돌파해 종가 기준으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8.8원 상승한 1403.5원으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오른 1399.1원으로 개장한 직후 1400원을 넘어섰다.

장중 1398.7원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마감 전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새벽 2시 종가는 1401.0원으로 이미 1400원을 넘어선 상황이었다.


다만,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이뤄지는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1400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22년 11월 7일(1401.2원)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야간 거래는 올해 7월부터 시작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6% 오른 105.67을 기록 중이다.

장중 기준으로 지난 7월 3일(105.80) 이후 4개월여 만의 최고 수준이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미국 하원에서도 공화당 과반 확보가 유력해지며 ‘레드 스윕(공화당의 상하원 장악)’ 실현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로 인한 트럼프 트레이드가 달러 강세, 원화 약세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3.41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08.75원보다 4.66원 오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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