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인 코스맥스가 화장품 부문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국내 인디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신규 고객이 유입돼 한국 법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었다.

스맥스는 11일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52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4% 늘어난 434억원이다.


스맥스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조6081억원을 기록해 화장품 부문에서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법인별로는 중소 인디 브랜드사가 선전하면서 신규 고객사 유입이 확대된 국내 법인 매출이 전년보다 20.8% 증가한 347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법인 실적은 지역별로 희비가 갈렸다.

중국법인 연결 매출은 현지 경기 부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1144억원을 기록했고, 미국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줄어든 325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인도네시아와 태국법인 매출은 각각 37.9%, 69.8% 증가했다.


한편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9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이익과 안정적인 예실차로 보험 수익이 증가했고 투자 수익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유진 기자 /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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