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매출 4541억원… 전년 대비 14.5%↑
빌트인 가구 등 B2B시장서 선방
한샘과 잠정실적 똑같아 눈길
영업이익은 소폭 더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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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는 7일 3분기 매출이 454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사진은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현대리바트 스마트워크센터 .<현대리바트> |
현대리바트가 올해 3분기 작년 동기보다 양호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리바트는 7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541억원,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3966억원) 대비 14.5%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681% 증가했다.
현대리바트는 작년 3분기에는 28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올해 3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3분기 국내 사업에서는 B2B사업 성장이 매출을 견인했다.
오피스 시장 매출은 23% 감소했으나 빌트인 가구 분야가 21% 신장하며 상쇄했다.
법인과 자재 외 매출이 26%, 해외 가설공사 분야 매출이 71%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5억원 늘었다.
다만 가정용 가구와 인테리어 시장은 부동산 경기가 식어가는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가정용 가구 매출은 0.7%감소했다.
주방과 바스, 건자재 등을 포함하는 집테리어 분야 매출만 6.1% 증가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 1분기에 가구업계 부동의 1위 기업이었던
한샘을 매출에서 앞질러 화제가 됐다.
3분기에는
한샘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지는 못했다.
한샘은 지난 5일 3분기 매출을 4541억원, 영업이익을 73억원으로 잠정 집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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