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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47대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가상자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7만6400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갱신했고, 알트코인들도 크게 올랐다.
코인거래소도 활기를 띄고 있다.
비트코인이 처음 개당 1억원을 넘어섰던 지난 3월 이후 비트코인의 화제성이 줄어들며 일 거래대금 2조원에 머물렀던 업비트는 지난 6일 약 8개월만에 일 거래대금 8조원을 넘어섰다.
7일 비트코인은 글로벌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5.90% 오른 7만51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8.94% 상승했다.
특히 장중 한 때는 7만6400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알트코인들도 크게 올랐다.
이더리움은 12.36% 올랐고, 솔라나도 11.99%, 리플은 5.41% 올랐다.
비트코인은 이번 급등으로 다시 메타(페이스북)을 뛰어넘고 글로벌 자산 시가총액 순위 9위에 올랐다.
다만 8위인 은과는 다소 큰 차이가 있어 단시간에 뛰어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3월 비트코인은 은 시총을 잠시 추월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후 은값이 크게 반등하면서 비트코인과의 차이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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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거래대금<코인게코> |
비트코인이 크게 반등하면서 업비트 거래대금도 크게 증가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올해 3월 이후 줄곧 일 거래대금이 2조원 수준에 머물렀던 업비트는 지난 6일 거래대금이 8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코스피 거래대금인 7조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높은 상승률을 보여줬던 가상자산 섹터는 탈중앙화금융(디파이)다.
에테나가 36.23% 올랐고, 라이도가 33.90%, 에이브가 27.19% 올랐다.
트럼프 일가가 직접 디파이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일가는 자체 디파이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
LFI)’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트럼프의 두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가 주도적으로 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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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발추나스의 X |
비트코인이 급등하면서 미국 증권시장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는 X를 통해 “나스닥 개장 이후 첫 20분 동안 블랙록 IBIT에서 10억 달러에 달하는 거래량이 발생했다.
이는 블랙록 IBIT의 평균 일일 거래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다른 BTC 현물 ETF에서도 큰 거래량이 기록되고 있다.
오늘은 BTC 현물 ETF에서 기록적인 거래량을 보이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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