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구리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 기업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8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KODEX 구리선물(H)' 수익률이 한 달 전보다 5.89% 떨어졌다.

같은 기간 'TIGER 구리실물'은 1.59% 내렸다.

지난 25일 기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구리 가격은 한 달 전보다 3.91% 떨어진 t당 9385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구리 가격이 하락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하면 신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이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전기차 등에 활용되는 구리의 수요가 대폭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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