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3.34% 올라, 이틀째 랠리

지난 17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 지원 유세 중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연합뉴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 후 이틀째 상승해 약 1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4% 오른 269.19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23년 9월 15일(종가 274.39달러) 이후 약 1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전날에도 21.9%나 급등한 바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8599억달러(약 1196조원)로 실적 발표 직전인 23일의 6825억달러(약 949조원)에서 이틀간 1774억달러(약 246조6700억원)나 불어났다.


포브스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 상승으로 이미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가치도 약 310억달러(약 43조1055억원) 늘어 총 2750억달러(약 382조3875억원) 수준이 됐다.


테슬라는 지난 23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으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순이익(21억6700만달러) 규모를 발표한 데 이어 머스크 CEO가 내년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 실적이 20∼3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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