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낼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15일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한 146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4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기존 3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1367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이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방문객 수, 드롭액, 홀드율 모두 성장을 기록했는데 비수기인 9월에도 경쟁사와 달리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중국인 국내 관광이 확대되는 가운데 제주도 지역의 무사증 제도 및 해외 직항 노선이 빠르게 회복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도 보고서를 내고 여행·레저 분야 최선호주로 롯데관광개발을 추천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 3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지속해오다가 카지노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부터 영업흑자를 기록하며 확실한 분기 턴어라운드를 보여주고 있다”며 “내륙 카지노보다 제주 카지노의 중국 인바운드 성장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며 전체 방문객의 약 80%가 중국인이기 때문에 중국인들의 주머니 사정이 실질적으로 좋아지고, 한국향 인바운드가 확대된다고 가정했을 때 낙수효과를 가장 크게 받을 수 있는 사업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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