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작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컴투스 제공)
모바일 게임 강자 컴투스가 대형 신작을 공개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신작 출시와 구조 개선을 통해 실적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컴투스는 올해 2분기 간신히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컴투스는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전 세계에서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기록한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개발사인 폴란드 게임사 11비트스튜디오와 중국 대형 게임사 넷이즈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넷이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를 서비스하게 됐다.

수익성이 높은 퍼블리싱 사업에 도전, 회사 이익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적자에 허덕이던 사업들도 몸집을 줄였다.

지난해 4분기 미디어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와 메타버스 계열사 컴투버스 인력을 70% 이상 정리했다.

마케팅비·외주용역비·인건비까지 절감했다.

적자 행진을 이어오던 컴투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신작이 인기를 얻어 매출이 오른다면 비용을 상당히 줄인 덕분에 영업이익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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