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우리 집은 명함도 못 내밀겠어”...쑥쑥 오르는 이 단지 [김경민의 부동산NOW]

송파 헬리오시티 84㎡ 24억원 신고가
커뮤니티시설 갖춘 신축 대단지 인기

서울 송파구 대단지 헬리오시티 매매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윤관식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가파른 가운데 강남권 대단지 매매가 오름세가 심상찮다.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등 주요 대단지가 잇따라 신고가를 경신하는 중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가구, 2018년 입주)’ 전용 84㎡는 최근 24억원에 실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말 실거래가(20억7000만원)와 비교하면 3억원 넘게 오른 수치다.

전용 99㎡도 최근 27억원에 주인을 찾으면서 최고가를 찍었다.


강동구 고덕동 대단지인 ‘고덕그라시움(4932가구, 2019년 입주)’ 전용 84㎡도 최근 20억4000만원에 손바뀜되면서 20억원을 넘어섰다.


대단지답게 거래도 활발하다.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올 들어 헬리오시티에서 297건이 거래됐고, 고덕그라시움 거래량도 213건에 달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는 소규모 단지에 비해 각종 커뮤니티시설이 잘 갖춰진 데다 관리비도 저렴하다”며 “입지 좋은 신축 대단지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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