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사 잠정 합의안 도출
내년까지 생산직 500명 채용 포함
고연봉과 정년 보장으로 ‘킹산직(King+생산직)’이라고도 불리는
기아 생산직 입사 기회가 내년까지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가 마련한 잠정 합의안에는 오는 2025년까지 생산직 직군 500명을 신규 채용하는 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에 온라인상에서는
기아 생산직 직군 복리후생과 연봉에 재차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27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현대자동차의 1인 평균 급여액 1억1700만원보다 1000만원 높다.
기아는 또 현직자와 25년 이상 장기근속 퇴직자를 대상으로 75세까지 차량 구매 시 최대 25%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기아 생산직은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된다.
기아 노사가 올해 정년 연장 특별팀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연장 논의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향후 정년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지금도 지난해 정년퇴직자 재고용(계약직) 기간이 최대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남에 따라 조건이 맞는다면 만 62세까지 근무가 가능하다.
다만 ‘킹산직’이라는 별칭이 붙은 만큼 채용 경쟁률도 치열하다.
최근
기아 생산직 경쟁률은 최고 500대 1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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