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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이사(왼쪽)와 대니 토 ADDX CEO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싱가포르의 토큰증권발행(STO) 1위 플랫폼인 ADDX와 전방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디지털자산과 RWA의 거래, 토큰화 관련 업무의 협력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공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MOU 체결과 동시에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4세대 분권형 디지털자산거래소로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DDX의 STO 거래와 투자유치 경험 등을 공유받았으며 향후 사용자 유치, 기술, 플랫폼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ADDX는 지난 2017년에 설립된 싱가포르 최대 STO 거래 플랫폼으로 현재 7억3000만달러(한화 약 9300억원) 이상의 거래금액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채 토큰화 상품을 포함해 20여개의 STO, RWA 상품이 상장,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실적에 기반해 한화자산운용, KB증권 등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1억2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이사는 “싱가포르 1위 STO 거래소로서 국내외 다수 투자자들을 확보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운영 계획을 더욱 구체화하겠다”며 “투자자 보호를 가장 우선하는 신뢰받는 디지털자산거래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무 ADDX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새로운 디지털자산 거래 프로그램과 채권 등 RWA의 거래를 통해 기업이 자금 조달을 다각화할 수 있는 더 저렴하고 빠른 창구를 제공한다”며 “이런 경험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를 위해 제공하고 양사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오는 10월 28일, 29일 이틀간 부산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4에서 디지털자산거래소로서의 비전과 계획을 공개하고 연내 거래 시작을 통해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상민 대표는 “4세대 분권형 디지털자산거래소로서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향후 로드맵, 청사진을 BWB 2024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영 엠블록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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