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희 도미솔식품 대표, ‘2024년 대한민국 김치 명장’ 선정

식품 분야 명장, 2013년 이후 처음

박미희 도미솔 식품 대표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하는 ‘2024년 대한민국 김치 명장’으로 선정됐다. (도미솔식품 제공)

박미희 도미솔식품 대표가 ‘2024년 대한민국 김치 명장’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명장’은 식품, 공예, 기계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기술인을 찾아 지정하는 제도다.

식품분야 명장 선정은 2013년 ‘한과 명장’ 김규흔 대표 이후 처음이다.

박 대표는 2005년 김치 제조회사 도미솔식품을 창업해 19년간 김치 제조 한 길을 걸었다.

창업 당시 황토방 장독대를 이용해 하루 100포기 김치를 만들던 도미솔식품은 현재 하루 평균 30톤, 최대 80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성장했다.

단일 규모로는 국내 가장 큰 공장을 보유 중이다.

현재 130여종의 김치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400억원을 기록했다.

또, 도미솔식품은 다시마, 홍합, 멸치, 사과, 배 등 12가지 자연재료를 활용한 육수로 신선한 김치를 담가 제조 특허를 받았다.

박 대표는 “지난 19년간 김치만을 생각하고 살아온 삶을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며 “김치 명장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김치 종주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2008년 국무총리 표창, 2018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14년부터 농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김치품평회에서 대상을 비롯해 4차례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