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과 만혼이 늘며 배우자가 있는 청년층 비중이 최근 2년간 4.8%포인트 줄었다.
배우자 없이 부모 집에 얹혀사는 청년은 전체의 절반(50.6%)을 넘었고, 자녀가 있는 여성은 경력단절 현상이 심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배우자가 있는 청년 비중은 2020년 38.5%였지만 2022년에는 33.7%로 줄었다.
결혼을 하지 않거나 미루는 흐름이 강해진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자녀가 있는 청년 비중은 이 기간 76.6%에서 74.7%로 감소했다.
청년층 출산과 소득·주거 안정 사이에 연관성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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