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를 위한 '미국 AI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ASOX)'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AI 반도체 밸류체인과 연결되는 팹리스(생산라인 없는 반도체 회사), 설계 자산(IP)·설계 자동화 툴(EDA), 파운드리 등 기업을 선별한 지수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협력해 내놓았다.


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와 '나스닥×TIGER ETF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글로벌 투자자 대상 세미나다.

ASOX는 나스닥이 1993년 전 세계 대표 글로벌 반도체 지수인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PHLX 반도체 지수·SOX)'를 선보인 지 30년 만에 새롭게 발표한 것이다.

ASOX는 SOX에서 AI 반도체 밸류체인과 연결되는 팹리스, IP·EDA, 장비, 후공정, 파운드리 기업만을 선별했다.

미국 주요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시가총액 3억달러 이상 기업 20개로 구성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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