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1위였던 에코프로비엠이 큰 폭의 하락세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다시 2위로 밀려났다.


9일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종가 대비 4.11% 하락한 15만1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5만11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같은 날 모회사 에코프로 역시 장 초반부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7만47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오후 들어서는 소폭 반등하며 전일 종가 대비 3.47% 하락한 7만5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 형제가 나란히 급락세를 보이면서 코스닥 순위도 바뀌었다.

전날 코스닥 시가총액 2위였던 바이오 업체 알테오젠은 이날 하루 1.16% 오르면서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알테오젠은 지난달 27일 근 2년 만에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으나 이달 2일에 다시 에코프로비엠에 밀린 바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한때 주식 유튜브의 투자 권유와 개인 투자자 열풍에 맞물려 이례적인 상승세를 보인 바 있지만, 올해 들어서는 하락세로 전환한 상태다.


[김대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