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증권 “이미 경기침체 반영한 코스피…10월 상승 가능성 높다”

지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코스피가 이미 침체를 반영하는 수준에 근접했으며 다음달부터 안정을 찾고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DS투자증권은 지난달 5일 코스피 급락 이후 본격적인 반등은 급락을 만든 요인이 해소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금리 인하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인하 이후 나타날 경기 상황을 확인할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고용 발표 이후 흔들리긴 했으나 오히려 지표로 보면 침체 가능성은 낮다는 점을 확인해 줬다.

침체보다 시장에서 더 고민인 것은 금리 인하 이후의 변화라고 짚었다.


금리 인하 이벤트를 앞뒀기에 관망으로 대응하고 인하를 한 이후 지표가 좋아지는 것을 확인하겠다는 심리가 더 강하다고 판단했다.

주식이라는 자산은 기본적으로 성장을 반영하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금리 인하 효과는 소비심리를 개선시킨다.

또 높은 금리는 저소득층과 중소기업을 더 어렵게 한 만큼 인하의 긍정효과는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금리정책 시차를 고려하면 연말에 개선 신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밸류에이션으로 보면 이미 침체를 반영하는 수준에 근접해 있다”며 “시장 경로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10월 기점으로 안정을 찾고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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