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반도체 팹리스(설계) 기업인 아이언디바이스가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비전스팩7호는 코스닥에 상장한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이언디바이스는 9~10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앞서 아이언디바이스는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152.85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를 희망범위(4900~5700원) 상단을 초과한 7000원으로 결정했다.

회사는 일반청약을 마감한 뒤 오는 23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아이언디바이스는 2008년 삼성전자와 페어차일드 반도체 출신 인력들이 설립한 혼성신호 시스템온칩(SoC) 팹리스 기업이다.

디지털, 아날로그, 전력이 혼재된 칩 설계와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유일 스마트 오디오앰프 칩 제조 기업으로 성장했다.


회사는 설립 초기부터 유럽(덴마크) 고객사의 고급 오디오 앰프 칩을 개발하며 자체 지식재산(IP)를 다수 보유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스마트 파워앰프 SoC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크기와 전원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높은 효율로 고음질의 소리를 재생할 수 있도록 스피커를 구동하는 시스템반도체다.

향후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는 화합물전력반도체용 지능형 파워IC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11일에는 미래에셋비전스팩7호가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앞서 미래에셋비전스팩7호는 지난달 26~27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1051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2~3일 진행된 청약에서도 1004.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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