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Sh수협은행장 차기 행장 공모에 현 강신숙 행장 등 6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행장의 임기가 오는 11월 17일 만료되는 가운데 연임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차기 수협은행장 공모에 강 행장을 비롯해 신학기 Sh수협은행 수석부행장, 박양수 Sh수협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양제신 전 하나은행 부행장, 김철환 전 Sh수협은행 부행장,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 등이 지원했다.


은행권에선 강 행장 연임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수협은행 역대 최대 3035억원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면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금융권에서는 차기 행장 유력 후보로 강 행장과 신학기 수석부행장가 먼저 거론되고 있다.


강 행장은 45년 이상 수협중앙회와 Sh수협은행에서 근무했다.

특히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에 이은 국내 세 번째 여성 행장이란 상징성을 지녔다.


강 행장은 지난 1979년 전주여상 졸업 직후 Sh수협은행에 입사해 2009년 수협중앙회 심사부장, 2011년 강북지역금융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수협중앙회 상무가 된 뒤, 2022년 11월에 Sh수협은행장에 취임했다.


신학기 수석부행장도 Sh수협은행에서 수석부행장을 4년 간 맡으며 경영·재무통으로 꼽히고 있다.


차기 행장 결정권은 은행장추천위원회가 갖고 있다.

은행장추천위원회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해양수산부 등에서 각각 추천한 정부 추천 3명과 수협 조합장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은행장추천위는 오는 12일 최종 면접 대상자를 결정하고 이어 23일에 면접을 거쳐 차기 행장 후보를 결정한다.

차기 행장 후보가 되려면 은행장추천위 4명 이사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차기 행장 임기는 11월18일부터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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