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인수를 추진 중인 KCGI가 펀딩을 위해 다수의 전략투자자(SI)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CGI는 10여곳에 달하는 SI와 접촉해 한양증권 인수를 위한 펀딩을 논의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다올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OK금융그룹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일 KCGI는 한양학원 등 매각 측이 보유한 한양증권 지분(29.6%) 매각을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당시 KCGI는 계약이행각서(텀싯)을 체결하며 5주 동안 독점적 협상권을 받았고, 협상 기한을 1주 연장할 수 있어 내주까지 본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번 지분 매각은 한양학원이 보유한 지분 11.3%를 포함해 백남관광(10.85%), 에이치비디씨(7.45%) 등 특수관계인이 소유한 한양증권 지분 29.6%가량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주당 가격은 6만5000원으로 산정됐으며, 이에 대한 매각가는 약 2448억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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