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피해 비용 전액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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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로고. (버거킹 제공) |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이른바 ‘티메프 사태’와 관련 티몬에서 구매한 버거킹 상품권 때문에 피해를 입은 소비자를 위해 직접 보상에 나서기로 했다.
버거킹은 티몬에서 구매하고 사용이 중단된 상품권을 소지한 고객의 피해를 직접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버거킹은 사용이 중단된 상품권을 대체할 신규 상품권을 8월 27일 일괄 발송할 계획이다.
신규 상품권은 11월 30일까지 가맹점을 제외한 전국 390여개 버거킹 직영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환불은 불가능하다.
앞서 티몬은 높은 할인율을 앞세워 다양한 종류의 모바일 상품권을 판매해왔다.
그러나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가 터진 이후 상품권 발행사들이 티몬으로부터 정산 대금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상품권 사용을 막는 등 조치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았다.
버거킹은 피해와 보상 규모를 따로 밝히지는 않았다.
버거킹 관계자는 “티몬 미정산 사태 장기화로 인한 소비자 피해와 불안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사태 관계사와 무관하게 상품권 피해 비용을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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