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열리자 게임주 줄줄이 강세…‘붉은사막’ 공개에 펄어비스 4%↑

대장주 크래프톤 4거래일 연속 상승 중

21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 국내 게임사 펄어비스의 차기작 ‘붉은사막’ 부스가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글로벌 게임쇼인 게임스컴이 개최되면서 여기서 차기작 ‘붉은사막’ 시연 영상을 공개한 펄어비스를 중심으로 게임주가 강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 펄어비스는 전날보다 3.84% 오른 4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전날까지 4거래일을 연달아 하락하면서 주가가 4만원 선 문턱까지 떨어졌으나 이날 반등에 성공한 상황이다.


게임 대장주 크래프톤은 같은 시간 주가가 1.47% 오르면서 지난 19일부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넷마블(0.34%)과 엔씨소프트(0.52%) 등 대형 게임 종목을 비롯해 카카오게임즈(4.47%)와 넥슨게임즈(3.58%) 등도 일제히 올랐다.


게임스컴에서 공개된 각종 신작 게임과 수상 기대감이 게임주 주가 전반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넥슨,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사들은 올해 게임스컴에서 부스를 차리고 신작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올해 게임스컴에서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붉은사막’의 실제 플레이 모습을 공개했고, 크래프톤과 넥슨 등도 신작을 소개했다.


오는 23일 게임 기대작을 선정하는 ‘게임스컴 어워드’에는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2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크래프톤 ‘인조이’와 넥슨 ‘카잔’도 후보로 선정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스컴 수상만으로도 마케팅이 될 뿐만이 아니라 주가도 상승한다”며 “오는 11월 지스타 게임쇼가 열리는 등 4분기부터 게임주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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