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대신증권]
지난주 글로벌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간 가운데 내달 코스피가 275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 하회에 이어 7월 소매판매(전월 대비 1%, 예상 0.4%) 서프라이즈, 실업수당 청구 건수 감소가 가세하며 글로벌 금융시장, 주식시장에 최상의 조합이 형성됐다.

이에 따라 미국채 10년물이 4% 이하에서 등락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공포심리가 빠르게 후퇴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지난 5일 장중 10.81%가 빠지면서 급락세를 보였던 코스피도 2700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저점 대비 300포인트 이상 급반등하며 7월 11일 이후 하락 폭의 61.8% 되돌린 것이다.


대신증권은 이번주 예정된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와 잭슨홀 미팅 진행에 주목했다.

시장 기대와 연준 스탠스 간 간극을 확인하는 과정 속 코스피는 2630~2640선(50% 되돌림 수준, 200일 이동평균선(추세선) 위치)에서 지지력 테스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어 회복력이 약한 업종·종목 중심의 트리이딩 기회라고 조언했다.

대표 업종으로 반도체, 정보기술, 철강, 이차전지, 에너지·화학, 자동차를 꼽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대비 저평가 업종이자 낙폭과대 업종으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해리스 후보의 경제정책이 부각되고, 해리스 트레이드가 부상할 경우 주목받을 대표 업종들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9월 중 코스피 2750선 돌파 시도를 예상한다”며 “업종·종목 대응력 강화로 플러스 알파(+α)의 수익률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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