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인공지능(AI)·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가 해외 자산운용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이스크림미디어가 최근 진행한 해외 투자자 IR 미팅에는 글로벌 상위 10곳의 자산운용사를 포함해 34곳의 해외 투자자가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외 투자자들은 아이스크림미디어의 AI 디지털 교과서 사업의 성장 가시성이 높다는 데 주목했다.

높은 배당 성향도 해외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아이스크림미디어가 디지털교과서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 가능성이 높아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컸다”며 “이를 기반으로 회사가 고배당 등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부각한 것도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시장점유율 1위 디지털 교육 콘텐츠 플랫폼 ‘아이스크림S’를 기반으로 공교육 생태계를 구축한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교육 전용 AI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할 예정이다.

특히 교과서 사업 부문 안정적 수익 성장 기반으로 중등·유아·보육 교육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 교육부 주도로 AI 디지털교과서 보급이 시작되는데 맞춰 회사는 교과서 출판 노하우, 방대한 디지털 콘텐츠, 자체 AI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 선두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사교육이 아닌 AI 기반 공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한 모든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AI 기반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한국은 OECD 국가 최초로 AI 기반 교육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AI 기반 교육시스템 분야에서 국내에 이어 해외까지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회사는 일본과 동남아 지역의 기업들과 현지 서비스 구축을 위한 시범 개발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이번 상장에서 총 246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2000원~4만2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787억원~989억원이다.


회사는 16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21~22일 일반청약을 진행 후 8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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