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수입 감소와 정부 지출 증가의 영향으로 6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폭이 10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6월 말 누계 총수입은 296조 원, 예산 대비
진도율은 48.3%로 집계됐습니다.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103조4천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집행으로 지출이 크게 늘었던 2020년 이후 두 번째로 큰 적자 규모입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7월 부가세 수입이 들어오면 적자 폭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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