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레이스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이 오르자 수혜주로 꼽히는 태양광과 대마초 관련주가 강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태양광 대장주'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6.19% 오른 2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D현대그룹에서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는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8.86% 상승한 2만5200원에 마감했다.

지난 6월 코스닥에 상장한 에너지테크 기업 그리드위즈는 상한가에 올랐다.


대마초 관련주도 일제히 강세다.

의료용 대마를 연구하는 카나비스메디칼의 모회사 오성첨단소재는 18.03% 상승했다.

오성첨단소재와 함께 카나비스메디칼의 지분을 보유한 화일약품도 5.1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대마 사업을 영위하는 애머릿지는 3.87% 올랐다.


증권시장이 '해리스 트레이드'의 손을 들어주면서 관련주로 분류되는 태양광과 대마초주가 수혜를 보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강경한 입장이고, 연방정부 차원의 대마초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어 태양광과 대마초주가 수혜주로 꼽힌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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