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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가 2025년 상반기 내 인터넷과 알뜰폰 합산 가입자 100만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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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2017년에 출시한 'sky 인터넷'은 KT의 인터넷망을 임대해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KT와 동일한 품질의 인터넷 서비스와 기존 위성방송 서비스의 결합은 가입자 해지를 방어하는 '락인 효과'를 가져다주었다는 게 사측의 설명입니다.
락인 효과란 고객이 다른 대안으로 전환하지 못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30% 홈결합', '20% 더블할인 가족결합' 등 가성비 좋은 결합 상품의 출시가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 순증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6월 말 기준 sky 인터넷 가입자는 47만6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20년에 출시한 알뜰폰 서비스 'skylife 모바일' 또한 KT의 무선망을 임대하는 재판매 방식으로 운영 중입니다.
skylife 모바일은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요금제 출시와 언제 어디서나 개통이 가능한 셀프개통 방식 도입으로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스카이라이프는 전국 어디서든 TV, 인터넷 서비스와 결합이 가능해 가계통신비에 추가로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6월 말 기준 skylife 모바일 가입자 수는 41만4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통신서비스 가입자의 증가는 매출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스카이라이프는 2년 연속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는데,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를 더한 합산 가입자는 2022년 67만 명에서 2023년 81만 명으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스카이라이프는 2025년 상반기에 합산 가입자 100만 명 달성을 예상하며,
TPS(TV+Internet+Mobile) 사업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AI 신사업 도입을 통해 미래 가치를 제고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지난 4월 출시한 AI 프리뷰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AI 스포츠, AICC 구축 등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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