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 26도를 지키기 위한 '온도주의 선언'을 주제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서울 명동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상업 부문의 냉방 전력 소비는 짧은 여름철에도 전체 전력 소비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큰 부분이라며, 적정 실내 온도 준수를 위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이 같은 취지로 가정에서 에어컨 온도 1도 올리기, 샤워 시간 1분 줄이기, 에너지소비 효율 1등급 제품 사용 등을 권고했습니다.

상점에선 영업 종료 1시간 전 냉방 끄기와 문 닫고 냉난방, 영업시간 외 조명 소등하기 등을 당부했습니다.

지난해 국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은 재작년 대비 3.2% 줄었지만, 전체 에너지 소비의 12%・전체 전략 소비의 34%를 담당하는 상업・공공 건물의 에너지와 전력 소비량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최남호 /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 "에너지 절약하는 실천이 다 모이면 새로 발전소도 하나 덜 지을 수도 있고요. 우리나라 기후 탄소 중립에도 도움이 되고, 여러분 각각의 노력이 우리 기후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영상취재 : 백성운 VJ


[ 고정수 / kjs09@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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