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SOL 자동차 TOP3 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SOL 자동차 TOP3 플러스 ETF’는 약 75% 이상을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에 투자하며 LG전자,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전장·부품 기업을 포함해 총 13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ETF의 순자산은 최근 일주일 내 450억원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견조한 실적과 함께 주주환원정책 강화,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IPO) 등 기업가치 재평가 요인들이 투자자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자동차 산업의 라이벌이라고 볼 수 있는 일본, 중국, 독일 자동차 업계의 부진이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최근 글로벌 자동차 소비 시장의 1인자라고 볼 수 있는 인도에 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완성차 기업은 인도와 같은 타국 내수시장으로의 진입 움직임이 가시화 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실적과 자동차 생산 기조를 보여줄 것”이라며 “현대차 그룹은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 신뢰요인으로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개별종목 리스크를 낮춘 ETF 투자가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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