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첫날 완판을 기록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AI 반도체 시장은 지난 2022년 411억 달러에서 2028년 1천330억 달러로 연평균 21.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투자자들은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가 상장한 첫날부터 상장 설정 금액인 80억 원을 모두 사들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상장 당일 거래량은 160만주를 넘어서며 상장 주식 수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개인 투자자들은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를 84억 원 순매수했는데, 이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ETF 중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인버스 제외)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는 AI 반도체 산업의 대표기업인 엔비디아를 약 25% 수준으로 편입하며, 나머지 약 75%는 엔비디아와 관련된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합니다.
상장 당일 기준 구성종목 상위권에는 엔비디아(24.01%), ARM(19.99%), TSMC(9.99%),
SK하이닉스(9.98%), ASML(4.52%) 순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현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는 향후에도 AI 산업 주도권을 가진 엔비디아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밸류체인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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