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 다시 각광받는 원자력…전력수요 급증 현상 대안 떠올라” [자이앤트TV]


KBSTAR 글로벌원자력 iSelect
AI 시대 전력 수요 급증 전망
에너지원 대안 떠오른 원자력
SMR 관련주까지 다양하게 투자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소재는 반도체이지만 그만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게 에너지입니다.

AI 개발 경쟁에 따라 전력 수요가 크게 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원자력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자이앤트TV에 출연한 차진호 KB자산운용 팀장은 이같이 말했습니다.


차 팀장은 AI 개발과 사용을 위한 데이터센터로 인해 전력 수요 급증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AI는 한 번에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보다 훨씬 더 많은 전력 소모가 발생합니다”라며 “챗GPT는 구글 검색보다 10배, 이미지 생성은 텍스트 생성보다 60배 많은 전기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차 팀장은 “이로 인해 AI용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의 2배 이상의 전력 공급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라며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2년 미국 내 2700개의 데이터센터가 미국 전체 전력의 4% 이상을 소비했지만 2026년엔 이 비중이 6%로 늘 것으로 보입니다”라며 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력 수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로 원자력이 떠오르고 있다는게 차 팀장의 설명입니다.


그는 “AI 시대에는 원활한 전력 공급이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게 되었고 무탄소 에너지인 원자력이 다시 각광받게 됐습니다”라며 “실제로 글로벌 클라우드 1위 기업인 아마존은 3월 초 원자력 발전으로 가동하는 데이터센터를 약 87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 문제, 입지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는 소형모듈원자로(SMR)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차 팀장은 “원자력 발전은 발전 단가가 낮고 효율적이지만 한 번 사고가 나면 방사능 누출이라는 안전 문제가 큽니다”라며 “SMR은 원자력 발전을 위한 구성 요소를 하나의 모듈 안에 조립해 원자로의 크기와 출력을 획기적으로 줄여 원자력 발전소 중대 사고인 외부 냉각수 문제도 해결했고 냉각제 배관 파손으로 인한 방사능 유출 가능성도 적으며 대규모로 냉각수를 끌어올 필요도 없어 입지 선정도 자유롭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같은 원자력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으로 ‘KBSTAR 글로벌 원자력 아이셀렉트(iSelect)’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상품은 글로벌 원자력 산업 전반의 밸류체인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우라늄 광물 채굴 및 유통, 우라늄을 가공하는 연료 제조, 원자로 설계, 발전소 건설, 핵폐기물 관리까지 여러 분야의 기업들에 투자합니다.


KBSTAR 글로벌 원자력 아이셀렉트는 △콘스텔레이션에너지 △카메코 △두산에너빌리티 △BWX테크놀로지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현대건설 △넥스젠에너지 △우라늄에너지 등을 주요 구성 종목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차 팀장은 “사실 최근 원자력 관련 기업들이 AI로 인한 전력 부족 움직임에 맞춰 주가도 많이 올랐습니다”라며 “너무 많이 올랐다는 우려를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단 중요한 것은 변화하는 시대에 새로운 테마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라며 “AI 시대엔 반도체 뿐 아니라 이를 구동하기 위한 에너지원도 주요 테마로 떠올랐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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