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키움증권 보고서
“코스피는 2600선 하단으로 유지될 것”
“전력기기주는 주가 추가 상승 여력 있어”

국내 증시가 2600선 하단을 유지하면서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 발표 등 글로벌 증시에 경계 심리가 유입됐다는 이유에서다.


25일 키움증권 김지현·한지영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빅테크의 실적 발표와 함께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경계심리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하락한 3만8460.92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오른 5071.63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 상승한 1만5712.75로 집계됐다.


키움증권은 “경제지표에 민감한 환경임을 감안하면 3월 자동차·항공기를 제외한 내구재 주문 증가세의 둔화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입될 수 있는 요인”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시장금리가 상승한 것은 미국 1분기 GDP 성장률 및 PCE 지표에 대한 경계심리 유입된 것으로 판단된다.

빅테크 실적 발표 이후 밸류에이션 수준과 가이던스에 따른 급등락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증시 영향으로 국내 증시 역시 시장 금리 상승에 대형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이 나타날 것으로 관측했다.

2600선 하단을 유지하며 낙폭과대 중소형주 중심으로 개별 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날 증시 상황에 대해 “업종별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이차전지 소재 및 장비로 단기 수급 유입 예상하며, 기존 주도주 전력기기는 호실적 이후 목표주가 상향,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 수요 재확인으로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키움증권은 분석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