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값이라도 꽉 잡아야지”…한마리 1000원 지원, 연말까지 연장

닭고기 매대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연말까지 닭고기 납품단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22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부터 긴급 가격안정 자금 1500억원을 투입, 닭고기를 비롯한 주요 농축산물의 납품단가를 지원해 왔다.


이중 닭고기 납품단가 지원 예산은 9억4000만원이다.

계열화 사업자는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는 닭고기에 대해 한마리당 1000원 이상 지원받는다.


계열화 사업자는 축산물 생산, 도축, 가공, 유통의 전부나 일부를 통합 경영하는 업체를 의미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계열화 사업자 한강식품을 찾아 닭고기 납품단가 지원사업의 추진 상황과 닭고기 수급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송 장관은 “지난 겨울 철저한 방역 관리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최소화되고 닭고기 공급이 증가해 수급이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며, 소비자가격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열화 사업자가 중심이 돼 농장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생산 기반을 확대해 닭고기 가격안정에 적극 나서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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