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분에 만루홈런 쳤다”…김하성 절친, 먹었다는 음식 뭐길래?

결승 만루홈런 친 프로파르의 한식 사랑
6일 저녁, 김하성 이정후와 저녁 식사

김하성의 절친이자 팀동료인 프로파르가 한국음식 덕분에 만루홈런을 쳤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MK스포츠,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드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28)의 절친 팀 동료 유릭슨 프로파르가 8일(한국시간)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프로파르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앞서 한국 취재진을 만나 “나는 음식이 좀 까다로운 편인데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며 “특히 갈비와 잡채를 즐겨 먹는다”고 말했다.


프로파르는 전날 경기에서 1회 초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키턴 윈에게 만루 홈런을 뽑아냈다.


그의 만루홈런은 결승홈런으로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를 4-0으로 이겼다.


프로파르는 만루 홈런을 치기 전날인 6일 오후 김하성,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그는 “한식을 먹고 파워가 충만했다”며 만루 홈런의 덕을 한식으로 돌렸다.


프로파르는 “(식사는) 한 상 가득히 나왔다”며 여러 한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즐거워했다.


이어 “내가 (식당에서) 계산하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프리’라고 하시면서 다 계산하셨다.

좋은 사장님이다”며 한국말로 “감사합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시 한식을 먹으러 갈 것”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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