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 공연
CU 나들이 맞춤 디저트 확대

세븐스테이지 무대에 서는 로이킴. [사진 출처 = 세븐일레븐]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편의점 업계에도 봄을 맞이하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편의점 CU는 봄에 어울리는 디저트 상품을 늘리고,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1개월 만에 유명 가수의 라이브 콘서트를 재개한다.


4일 세븐일레븐은 오는 6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고객 100여명을 초대해 세븐스테이지 라이브 콘서트를 한다고 밝혔다.


세븐스테이지는 전국 곳곳의 특색 있는 점포를 배경으로 유명 가수의 랜선 라이브 콘서트를 여는 콘텐츠다.

지난 2021년부터 세븐일레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고 있다.

그동안 가수 박재정, 원슈타인, 저스디스, 스윙스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기록하며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9번째 무대를 빛낼 아티스트는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다.

공연은 오는 6일 오후 1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스윙스의 8번째 무대가 공개된 이후 10개월 만이다.


초대된 고객은 1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현장에서 공연을 직관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오는 26일 공개될 예정이다.


기현경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이번 행사가 고객들과 더 긴밀하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과 함께 호흡할 것”이라고 말했다.


CU의 디저트 라인. [사진 출처 = BGF리테일]
CU는 본격적인 봄나들이 철을 맞아 디저트 라인업을 확대한다.


우선 2018년 출시한 ‘ㅇㅇㄱㄹ ㅂㅂㅂㄱ(이거레알 반박불가)’ 디저트 케이크 시리즈를 6년 만에 다시 내놓는다.


독특한 상품명과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로 큰 호응을 얻으며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한 상품이다.


CU는 오는 10일부터 상품명과 맛, 중량 등을 그대로 구현한 해당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냉장 디저트 라인업도 한층 강화한다.


지난달 CJ제일제당과 협업한 ‘비비고 빵교자’, ‘맛밤 알밤 크림빵’을 출시한 데 이어 오는 10일 백설의 양념장과 햇반을 활용한 ‘백설 단짠 불고기 밀빵’, ‘햇반 밥알 크림빵’을 추가로 선보인다.


또 CU는 저당 디저트 수요에 맞춰 이달 중 ‘저당 밀차롤’, ‘저당 쿠키앤크림롤’을 출시한다.

동물성 크림 비율을 30% 이상 높여 진한 크림 맛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CU는 연세우유 크림빵, 이웃집 통통이 약과 등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기반으로 편의점 디저트 시장 확보에 힘써왔다.


1분기 CU의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3% 증가했다.


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팀장은 “‘디저트 맛집’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CU만의 차별화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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