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더존뱅크’ 설립 추진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금융
“준비 거쳐 당국에 인가 신청”

더존비즈온 을지타워. [자료= 더존비즈온 ]

더존비즈온은 국내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 ‘더존뱅크(가칭)’ 설립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축적된 기업 데이터와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더존비즈온 측은 “기존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정확한 신용평가등급 자료가 없어 담보, 보증에 의존하는 등 이들에게 원활한 자금공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중소법인을 비롯해 개인사업자, 그리고 소속 임직원 맞춤형 금융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구체화하며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리 및 한도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존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형 시중은행과 정책기관, 유수의 대기업 등을 주주사로 참여시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 관련 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 기업 신용평가모형 개발 경험 및 역량은 이미 확보한 상태다.

더존비즈온은 준비 절차를 거쳐 금융당국에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포용성을 확대해 나가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