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돌아온 ‘ㅇㄱㄹㅇ ㅂㅂㅂㄱ’…이번에도 100만개 기록 쓸까

편의점 CU, 인기 디저트 케이크
‘이거레알 반박불가’ 등 의미로
3개월에 100만개 판매 돌풍
프리미엄 냉장 디저트 강화나서

[사진 출처 = BGF 리테일]

편의점 CU가 지난 2018년 큰 인기를 끌었던 ‘ㅇㄱㄹㅇ ㅂㅂㅂㄱ’(이거레알 반박불가) 디저트 케이크 시리즈를 6년만에 재출시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이달 프로모션 ‘디저트 블라썸’ 일환으로 냉장 디저트 차별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앞서 CU는 쇼콜라 생크림 케이크를 ‘ㅇㅇㄱㄹ ㅂㅂㅂㄱ’(이거레알 반박불가)로, 후속작인 쿠키앤크림 케이크엔 ‘ㅇㅈ? ㅇㅇㅈ’(인정? 어인정)이란 다소 파격적인 상품명을 붙여 화제를 모았다.

이 상품은 기억에 남는 이름과 높은 가성비로 인기를 끌면서 2018년 출시 당시 3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당시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을 3배 이상(210.6%) 끌어올렸다.

CU는 상품명은 물론 그 때 그 맛과 중량까지 그대로 구현한 이거레알 디저트 시리즈(2종, 각 3300원)를 오는 10일 출시한다.

프리미엄 냉장디저트 시리즈 제품군도 강화한다.

CJ제일제당과 협업해 지난달 비비고 빵교자와 맛밤 알밤 크림빵을 출시한 데 이어, 백설 양념장과 햇반 밥알을 활용한 백설 단짠 불고기 밀빵, 햇반 밥알 크림빵(2종, 각 3400원)을 10일까지 추가로 선보인다.

저당 디저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라라스윗도 저당 크림롤 신상품인 저당 말차롤과 저당 쿠키앤크림(각 3100원)을 이달 중 선보인다.

이 제품은 동물성 크림 비율을 30% 이상 높여 진한 크림 맛을 구현하면서도 당류는 유사 생크림롤 상품 대비 10분의 1 수준인 2g인 것이 특징이다.

CU는 차별화된 디저트 라인업을 강화해 ‘디저트 맛집’ 이미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지속 성장 중인 디저트 매출을 크게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실제 CU의 지난달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은 전월 대비 15.2%, 전년(1~3월) 동기 대비 22.3%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