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새 대표이사에 ‘전략기획통’ 서영재 전 LG전자 전무 내정

서영재 DL이앤씨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 = DL이앤씨]
DL이앤씨가 새 대표이사에 서영재 전 LG전자 전무를 내정했다.

서 내정자는 다음달 10일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DL이앤씨는 서 내정자를 신임 사내이사로 추천했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서 내정자는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LG전자에 입사해 TV·AV·IT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기획·재무·경영 업무를 두루 담당한 ‘전략기획통’으로 알려져 있다.


LG전자 비즈니스 인큐베이션(BI) 센터장으로도 활동했다.

전기차(EV) 충전, 헬스케어, 홈피트니스 등 신사업 과제를 발굴·육성해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최근 건설사들은 건설 경기 침체로 신사업, 비주택 분야 등에서 활로를 찾다.

DL이앤씨 역시 신사업 추진 경험이 있는 서 내정자를 통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소·암모니아 등 신성장동력 발굴과 신사업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서영재 내정자는 경영 전반에서의 풍부한 경력과 성공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그의 다양한 경험이 당사가 퀀텀 점프할 수 있는 리더십으로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