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이 추석을 맞아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지에서 활동하는 소상공인들을 알리기 위해 '한가위 코리안 페스티벌'을 개최했습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현지시간으로 10일 미국 뉴욕 맨해튼 첼시에 위치한 '삼성837'에서 '한가위 코리안 페스티벌'을 열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뉴욕시 중소기업국과 협력해 마련됐습니다.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인 소상공인 및 아티스트들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습니다.
행사장 1층인 메인스테이지에서는 K-푸드와 K-뷰티, K-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등장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뉴욕에서 한식당 최초로 미슐랭을 받은 김훈이 셰프, 요식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에 선정된 한인 셰프가 운영하는 아토믹스 등의 운영을 담당하는 아리스 킴 등도 연사로 나섰습니다.
행사장 2층 공간에서는 다도 워크숍과 떡 시식회 등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공간에 방문객들로 채워졌습니다.
2층 한편에서는 인플루언서 '마이 코리안 차일드후드'와 협업해서 제작된 어린이용 한국문화 교육자료 K-컬처 키트가 무료로 배포됐습니다.
K-컬처 키트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한국문화 색칠공부 패키지로 한국문화를 상징하는 그림과 책갈피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한 마음(MAUM)은 한국 및 한국계 미국인 소상공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플랫폼입니다.
지난해 1월 시작해 그동안 총 13번의 팝업마켓을 개최했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광복절을 기념해 전통 춤과 음악 등을 결합한 행사를 선보였습니다.
한편, 이번 한가위 코리안 페스티벌은 뉴욕의 삼성 플래그십 스토어인 삼성 837에서 진행됐으며,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특별 후원으로 진행됐습니다.
[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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