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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라그란데 메인조감도[사진 삼성물산] |
서울 동대문구에 들어서는
삼성물산 '래미안 라그란데' 아파트에 3만7천 개가 넘는 청약 통장이 쏟아졌습니다.
오늘(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라그란데' 1순위 청약 결과 468가구(특별공급 제외)에 총 3만7천24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7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4월 분양을 완료한 휘경3구역(휘경자이 디센시아) 3.3㎡당 분양가가 2천930만원인 것과 비교해 다소 가격이 상승했지만,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 높았습니다.
타입별로 전용면적 99㎡ 타입이 257.1대 1을 기록해 가장 치열했고, 84㎡A 타입도 144.4대 1을 기록해 경쟁률이 높았습니다.
세대구분형으로 나온 74㎡C 타입도 56.9대 1로 수요자가 몰렸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오래도록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이 많았지만, 견본주택 오픈 이후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고, 높은 청약 경쟁률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입주 후에도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은 분양일정으로 8월 23일에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고, 9월 3~6일 당첨자 계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당첨자 발표일 기준)이고, 실거주 의무는 없습니다.
한편 래미안 라그란데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총 3천69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입주예정월은 오는 2025년 1월입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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