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회계연도 들어 지난 달까지 10개월간 미국의 재정적자 규모가 2천조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9일 미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비당파적인 기구인 의회예산국은 최근 10개월간 미국의 재정적자가 1조6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천108조 원을 기록해 전년 동비 대비 120%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부 지출이 10% 늘어난 반면 세금 수입은 10% 줄어든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2023 회계연도 한해 재정적자는 5월 전망 때보다 2천억 달러 많은 1조7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천23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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