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매출이 3조42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 늘어났다고 8일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상승한 288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 성장률은 지난해 일회성 인건비 지출에 따른 기저 효과가 일부 반영됐습니다.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줄어든 5397억원을 기록하며 안정화 기조를 유지했으며, 같은 기간 CAPEX는 5G 유무선 네트워크 투자를 지속해 전년 동기 대비 8.2% 늘어난 6613억원을 집행했습니다.

올해 2분기 무선 사업 매출은 직전 분기에 이어 MNO의 질적 성장과 MVNO의 양적 확대가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2.1% 늘어난 1조576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매출은 1조49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증가했습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2167만7000명으로 2022년 2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순증 가입자는 112만1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49만5000명이 순증한 것과 비교해 두 배 이상인 126.4%가 늘어났습니다.

5G 가입자는 667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으며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57.2%로 작년 2분기 대비 10.2%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2분기 MNO 해지율은 1.16%로 2022년 1분기부터 매 분기 1% 초반대의 해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MVNO 가입자는 487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했습니다.

업계 최초 4~6만원대 5G 중간요금제 도매 제공, LG유플러스 매장 내 MVNO 고객 상담 지원 등 알뜰폰 산업 활성화와 중소 사업자의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작년 2분기와 비교해 4.0% 증가한 6029억원의 매출을 거뒀습니다.

2분기 초고속인터넷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5.6% 상승한 2661억원으로, 가입자는 4.9% 늘어난 523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IPTV 사업 매출은 VOD 인기작 감소, OTT 이용률 증가 등 외부 요인에도 선제적인 OTT 중심의 IPTV 체질 개선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작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3369억원을 기록,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기업 회선, 솔루션, IDC 사업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094억 원입니다.

IDC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798억 원을 기록하며 기업인프라 부문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기업회선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3% 늘어난 2008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솔루션 사업 매출은 1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습니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여명희 전무는 "올해 하반기에도 전체 사업 영역에서 고객 경험 혁신 경영 기조를 이어가 고객 불만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경쟁력을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재무 목표 달성을 기본으로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의미 있는 성과 창출과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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