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른바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관련 업체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 가운데 의뢰 대상에 내부 직원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H는 지난 4일 경찰청에 무량판 구조 부실 시공이 확인된 15개 아파트 단지의 설계·시공·감리 관련 업체와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 가운데 수사 의뢰 대상에 LH 지역본부에서 감리 감독을 담당하는 직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LH는 외부 컨설팅을 통한 조직 점검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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