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과학기술특별위원회가 '연구비 카르텔'과 연구개발 투자 비효율성 등 국내 과학기술 발전을 가로막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성 특위 위원장은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영화 '더 문'을 언급하고, "영화에선 우리 힘으로 달 탐사에 나서지만,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라며 "우주항공청은 정쟁에 발목이 잡혀있고, 연구비는 카르텔의 배만 불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과학기술은 정치권의 힘겨루기 대상이 아니"라며 "특위는 앞으로 과학기술만 생각하고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제대로 된 시스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위는 향후 반도체·디스플레이와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등 윤석열 정부가 지정한 '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을 돕기 위한 지원정책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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