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서 잇따라 발생한 횡령 사건에 대한 환수율이 1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금융사에서 발생한 횡령액은 1천816억59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횡령규모는 지난 2020년 20억여 원에서 2021년 156억여 원, 지난해 826억여 원으로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최근 7년간 환수액은 224억6천720만 원으로 전체의 12.4%에 불과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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