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6일 오전 10시 49분께 야영지를 출발해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향했습니다.

우선 선발대 700∼800명이 버스 17대에 나눠 타고 출발했으며, 나머지 운영요원 등은 오후에 떠날 예정입니다.

앞서 미국 대표단 1천500여명은 이날 오전부터 짐을 챙겨 이동할 채비를 마쳤습니다.

최창행 잼버리 조직위 사무총장은 전날 현장 브리핑에서 "오늘(5일) 나가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지만, 루 폴슨(Lou Paulsen) 미국 스카우트 운영위원장이 연합뉴스에 밝힌 대로 이날 오전 출발한 것입니다.

이번 잼버리 참가국 중 가장 많은 4천400여명의 청소년과 인솔자를 보낸 영국 대표단도 전날 1천여명이 서울로 이동한 데 이어, 이날도 비슷한 인원이 야영장을 떠났습니다.

영국 대표단은 7일까지 순차적으로 퇴영해 서울과 경기도 인근 호텔에 짐을 풀 예정입니다.

조기 퇴영한 대원들은 곧바로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잼버리 대회가 끝나는 12일까지 머무르며 서울에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계획입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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