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몽골에서 2천957억 원 규모의 공공주택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오늘(4일) 몽골 건설과 도시개발부가 발주한 울란바토르 솔롱고(Solongo) 1·2차 공공주택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1차는 2천712가구(9만4천596㎡), 1천605억원 규모이며 2차는 2천290가구(7만7344㎡), 1천352억 원 규모로 예정돼 있습니다.

총 가구수만 5천 세대가 넘는 대규모 공사이며 공사기간은 각 41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울란바토르는 몽골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몰려 살고 있는 인구밀집 지역으로 신도시 건설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곳이다"라며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몽골에서 고품질의 아파트를 대중에게 공급함으로써 몽골 주민들에게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켜 향후 연계사업 성공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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